노출의 삼각형
셔터 · 조리개 · ISO
이 세 가지의 관계를 이해하는 순간, 어떤 빛에서도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.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입니다.
셔터속도 — 시간을 멈추거나 흘리거나
셔터가 열려 있는 시간입니다. 짧을수록 움직임이 멈추고, 길수록 빛의 궤적이 남습니다.

LCD에 표시된 설정: M모드 · 20초 · f/11 · ISO 100 — 장노출 야경의 전형적인 세팅
스포츠·새·물보라
걷는 사람·자동차
손떨림 주의 구간
야경·폭포 장노출
손떨림 안전 셔터: 렌즈 초점거리의 역수가 기준입니다. 50mm 렌즈 → 1/50s 이상, 200mm → 1/200s 이상. 미러리스 손떨림 보정(IBIS)이 있으면 2~5스톱 여유가 생깁니다.
조리개 — 빛의 양과 보케를 동시에 결정
조리개(f값)는 렌즈의 구멍 크기입니다. f값이 작을수록 구멍이 크고 빛이 많이 들어오며 배경이 흐려집니다.

개방 조리개(f/1.4~f/2)로 촬영 — 피사체는 선명하고 배경은 부드럽게 흐려짐
f값 역설: 수학적으로 f/1.4는 f/16보다 구멍이 훨씬 큽니다. "f값이 작다 = 구멍이 크다 = 밝다 = 보케 강하다"를 한 문장으로 외우세요.
ISO — 빛에 대한 민감도, 노이즈와의 트레이드오프
ISO가 높을수록 어두운 환경에서도 찍히지만, 그 대가로 노이즈(입자감)가 생깁니다. 가능한 낮게, 필요한 만큼만 올리는 것이 원칙입니다.
Auto ISO 활용: 입문 단계에서는 Auto ISO(최대값 6400 설정)를 켜두면 셔터·조리개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. 카메라가 빛 부족을 자동으로 보완합니다.
실전 — 세 요소 균형 맞추기
같은 밝기(노출)를 만들 수 있는 조합은 무수히 많습니다. 어떤 목적이냐에 따라 조합을 선택합니다.
인물 (야외 낮)
셔터
1/250s
조리개
f/2.0
ISO
ISO 200
조리개 개방으로 보케 → 밝아지므로 셔터 올려 균형
야경 장노출
셔터
10s
조리개
f/8
ISO
ISO 100
셔터를 길게 → 삼각대 필수, ISO 낮춰 노이즈 최소화
스포츠 (실내)
셔터
1/1000s
조리개
f/2.8
ISO
ISO 3200
빠른 셔터 + 조리개 개방 → 빛 부족을 ISO로 보완
expand_circle_down더 알고 싶다면 — 노출 보정(EV)·스톱·역광 대처중급자 이상
노출 보정(EV ±)이란?
카메라가 자동으로 계산한 노출에서 의도적으로 밝게(+EV) 또는 어둡게(-EV) 조절하는 기능입니다. 흰 눈밭은 +1~+2EV, 어두운 배경 인물은 -1EV 보정이 일반적입니다. 다이얼에서 ±버튼으로 조절하거나 P·A·S 모드에서 전용 다이얼로 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.
스톱(Stop)이란?
노출의 단위입니다. 1스톱 올리면 빛의 양이 2배, 1스톱 내리면 절반이 됩니다. 셔터 1/250 → 1/125 = +1스톱 / f/2.8 → f/4 = -1스톱 / ISO 400 → 800 = +1스톱. 세 요소 모두 같은 스톱 언어를 씁니다.
역광에서 노출 맞추기
역광 인물 촬영 시 카메라는 배경 하늘에 노출을 맞춰 인물이 어둡게 나옵니다. 해결책: ① 노출 보정 +1~+2EV ② 스팟 측광으로 인물 얼굴에 맞춤 ③ 플래시(Fill Flash)로 인물 보조 조명.
오늘 이것만 해보세요
A(Av) 모드로 조리개 값만 바꿔 같은 피사체 3장 찍기
확인 포인트: f값이 커질수록 배경이 선명해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세요. 같은 피사체인데 사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 바로 조리개의 힘입니다.
Fotoro AI 활용
내 사진의 노출 설정을 AI가 분석합니다
사진을 업로드하면 셔터속도·조리개·ISO를 추정하고, 노출이 적절했는지 피드백을 드립니다.
add_a_photo사진 분석 시작하기다음에 볼 만한 콘텐츠
다음 단계
STEP 04 · 기본 구도 잡기
마지막 업데이트: 2025년 4월 · 수치는 일반 기준이며 기종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
사진 출처: Unsplash (CC0) — CJ Dayrit, Dima Solomin